Rapunzel
2021. 1. 9.Lyrics
床に転がる砂時計
바닥에 굴러가는 모래시계
折れ曲がった秒針
꺾여버린 초침
歯車の外れた振り子
톱니바퀴에서 벗어난 진자
そう 時を刻む黒髪
그래, 시간을 새기는 검은 머리카락을
波にたゆたう離宮に しまい込んだ明日
파도에 흔들리는 별궁에 넣어둔 내일
陽は昇りまた沈めど
해는 떠오르고 다시 지지만
降り積もるだけの今日
오늘은 쌓여가기만 하고
時を止めたのは 少女自身でした
시간을 멈춘 자는 소녀 자신이었습니다
(ナニモホシクナイ)
(아무것도 원하지 않아)
"何も失くしたくない"
아무것도 잃고싶지 않다며
大人になること拒んだ
어른이 되기를 거부했어
それでも 少女に "砂は落ちる"
그래도 소녀에게 모래는 떨어진다고 고해
長い髪を解き 流れた時間に逆らうように
긴 머리를 풀고 흘러가는 시간을 거스르듯이
髪を切る
머리카락을 잘라내
涙が作る時の隙間
눈물이 만드는 시간의 틈새에
静かに沈んでいく
고요하게 잠겨 가
高く聳える城壁
높게 솟은 성벽
明日のない迷宮
미래가 없는 미궁
振り出しに続く螺旋
출발선에서 이어지는 나선
そう 肩に揺れる黒髪
그래, 어깨 위에 흔들리는 검은 머리카락은
波に揺らめく揺り籠
파도에 흔들리는 요람처럼
膨らみゆくその胸
가슴을 부풀어 오르게 하고
月は姿を変えれど
달은 모습을 바꾸어가지만
繰り返すだけの今日
오늘은 반복되기만 하고
瞳閉じたのは 少女自身でした
눈을 감은 자는 소녀 자신이었습니다
(ナニモミタクナイ)
(아무것도 보고싶지 않아)
"何も忘れたくない" 過去になること恐れた
아무것도 잊고 싶지 않다며 과거가 되는 걸 무서워한
それでも 少女に "針は進む"
그래도 소녀에게 바늘은 나아간다고 고해
床に散らばった 今日から零れて過去になった
바닥에 흩뿌려진 채 오늘부터 흘러넘쳐서 과거가 되어버린
髪を梳く
머리를 빗어
月が遮る涙の跡
달이 가로막은 눈물 자국을
静かに刻んでいく
고요하게 새겨 가
囁く歌声
속삭이는 노랫소리
遠い日の今日に聴いた母の子守歌
머나먼 날인 오늘에 들린 어머니의 자장가
涙が作る時の隙間
눈물이 만드는 시간의 틈새에
静かに沈んでいく
고요하게 잠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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